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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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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는 것


BY 초은 2024-07-03


누가 있어 나를 위로할까
우두커니  방에 앉아 있노라면 이런 저런 잡념에 
생각은 깊어만 가고
지친몸으로  문을 열면 
텅빈  방안에  찿아드는  쓸쓸함
몸을 뉘이면 눈가에 흐르는 눈물
누가 내곁에 있어
나를 위로해 주며
미소띤 얼굴로  맞이해줄까
저기 사람들은 웃음띤 얼굴로 집으로
향하는데
집으로 가는 나에 발걸음은 늘 무겁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