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있어 나를 위로할까우두커니 방에 앉아 있노라면 이런 저런 잡념에 생각은 깊어만 가고지친몸으로 문을 열면 텅빈 방안에 찾아드는 쓸쓸함몸을 뉘이면 눈가에 흐르는 눈물누가 내곁에 있어나를 위로해 주며미소띤 얼굴로 맞이해줄까저기 사람들은 웃음띤 얼굴로 집으로향하는데집으로 가는 나에 발걸음은 늘 무겁기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