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언제부터인가가끔씩 깜박깜박 거리니방에 뭘 가지러 들어갔다가도이내잊어버리고왜 들어왔는지기억이 없어돌아서 나오면 생각이나니설마치매는 아니겠지벌써이런 나이가 되어가는구나생각하니 서글퍼진다이래선 안되는데 아직은그래놓고오늘도여전히뭔가 깜박 잊어버리고 나온 기분그저괜찮겠지 하고 무심하게 넘긴 것들이후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