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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텅찌개(묵은지 찌개 )


BY 초은 2022-07-02

허름한   나무집  
묵은지 한 포기에  커다란 고기 세 덩어리
얼큰하고  시원한   입맛 도는  뭉텅이찌개
한 시간 기다려서  먹고 나와도
다시 생각나는  
옛날에 우리 어머니에  그  손맛
번호표를 받고  무더운 날씨에  기다려도
그냥
설래는  그 맛
지금도
다시 생각나는  입맛 도는  뭉텅찌개



찬구가
식사 하러 가자고 해서  
차로 오십 분  걸려 갔던   춘천에 뭉텅찌개 집
지금
다시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