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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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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에 사랑 이야기


BY 초은 2022-01-26




어느날  
그대가  내 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래도  되는 것일까 생각했습니다
노력해서  될 수 있는 것이라면
해보겠지만
아닌걸 알기에  나는 자꾸  당신 앞에서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당신를 보게 됩니다
저만치에서  당신는   웃고  있는데
나는
자꾸  슬퍼집니다
왜일까요
당신이 있어  행복 하면서도
당신이  있어서  아픕니다
거울 앞에서
나를  보면  그  속에  내 모습은 너무나  초라해  보일
뿐입니다


어느날  
내게  어떤 이가   묻더군요
이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면서
글쎄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그가  너무  아프고  힘들까봐   빙그래 웃고 말았습니다
그가
내게 들려준 얘기를  토대로 글을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