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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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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BY 마가렛 2021-06-25


1950.6.25 에 태어나신 분들
그중에서도 그날 새벽에
전쟁이 시작될 때 태어나셨다는 분이
방송에 글을 보내셨다.

그때의
부모의 마음은
어땠을까?

6.25를 겪은 70대 이상인 분들의 삶을
오늘 생각 해 본다.
전쟁통의 피난민들
적은 가족도 아닌 그시절의
사람들
학도병으로 끌려가 돌아가셨다는
큰아버님

전쟁통의 고아들
이름도 없이 죽어간 안타까운 목숨들
그리고  3.8선 휴전과
남북 이산가족


세상은 이전보다 편해졌는데
불편하다고
힘들다고
하기 싫다고
늘 어리광을 부린다.
젊은사람들은
헬조선이라고 부르기까지 한다.

쇠는 달궈야 더 단단하듯
전쟁을 겪었던 어르신들은 참으로
근면 성실하게 삶을 일구고
그분들 덕분에
경제강국으로
잘 살아가지만
늘 부족하다 외친다.

휴전상태인 우리나라
전생의 아픔은 겪지 않아 잘모르겠지만
점점 6.25를 잊고 사는 우리
씁쓸하다.

평화통일은 언제나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