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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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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요.


BY 수다 2021-03-21

우리 동네 공원에 봄꽃들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개나리, 진달래, 매화가 너무 예쁜데
꽃샘추위에 꽃잎을 떨구게 될까 봐 걱정됩니다.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


추위야 지는 싸움이야
힘 빼지 말고 물러나
겨울 동안 너의 서슬 속에
고통스러운 시간 견디어 내고
갓 피워낸 예쁜 꽃들
봄이 만들어 놓은 작품들
망가트리지도 말고
찌질하게 굴지 말고
쿨하게 물러나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