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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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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기다리다가


BY 마가렛 2021-01-18

커피가 없다.
커피를 갈아준다.
커피여과지에 커피를 담는다.

커피 물이 떨어지지 않는다.

고개를 갸우뚱하다가
전원을 꽂았다.

커피내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물을 부었다.

그제야 커피가 한방울씩 떨어진다.

기다린 시간이 지났다.
어제와 다른 커피맛이다.


눈이 내리다 멈춰진
눈을 만져본다.
손안의 눈이 스르르 물로 변했다.
따스함에 찬것이 녹았다.

커피잔에 눈을 퐁당
상상만으로 충분하다.


커피를 기다리다가
커피맛이 좋은 카페
친정엄마도
여동생도
다시 가보고 싶다는 분당 서현동의 카페
눈내리는 그곳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