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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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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을 따다


BY 낸시 2020-09-28

감을 따다
집집마다 잎이 떨어진 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감
가을마다 과수원으로 변하던 고향 풍경
그리워 그리워서 심은 감나무

여기는 내 고향이 아닌 텍사스
서리도 내리기 전 익어버린 감
모여드는 파리 모기 벌 새 다람쥐
바닥에 떨어져 썪어가는 감

벌레가 무서워 감을 따내기로 했다.
추억 속에 머물고만 아름다운 고향풍경
고향풍경은 사라졌어도 감은 남았다.
무엇을 할까
곳감, 감말랭이, 홍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