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입장이 어떨 것 같은지 의견 말씀해 주세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848

걸어가다


BY 러비 2014-05-02

 

 

     걸어가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

아련한

기억 속을 걸어가다

 

오래도록

혼자 일 수 있는

맘  깊숙한 곳을

걷고 또 걸어가다

둘이 아니어서

진실 할 수 있었고

셋이 아니어서

포장된 기억들

 

오롯이 혼자 걸어온 길

누군가에 들킬세라

뒤돌아 보지 않고

앞만 보고 쉼없이 미친듯

 

내 기억들이

지나온

그 길들이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