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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나무
BY 마가렛 2020-03-30
화살나무에 여리고 파란 순이 올라온다.
가을에는 빨간단풍으로 멋지게 장식하더니
추운겨울 잘 버텨내고
파릇한 색으로 인사하는 화살나무
그러고보니 파란잎이 화살촉을 닮은거 같다.
꽃꽂이 배울 때는 화살나무가
소재 역할도 톡톡히 했는데
강사님은 화살나무에 이렇게 예쁜 새순이 난다는 걸
왜 알려주지 않았을까?
잠깐동안 잠시만 맛볼 수 있는 화살나무순으로
나물을 무쳐 먹으니 식감이 참 좋다.
조금 남은 순으로 부침도 구워보니
부침또한 맛나다.
홑잎나물 이라고도 하는데
나는 화살나무순이 더 익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