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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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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삶의 앞에서


BY 초은 2020-03-17

삶이  어찌 이리   고되고  힘든 것인지
하루 종일
종종걸음으로   다니며
사람들 앞에  서서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살아가야 만  하는 건지요
몇 푼 안되는  것에    인상을 쓰고
말도 안되는  것에  차마  해서는
안되는  말까지 서슴없이  내뱉는
사람들속에
그 속에 내가 살아가고  숨쉬고  있다는 것이
서글퍼집니다
사람이  살아간다는  게
이리도
구차스러운 건지  
먼지로    목이 이파  오고
차  매연으로  눈이  아파도
그저
살아야 하기에   또다시  이자리에 서  있습니다

언제쯤이나
내 꿈을 찿아갈 수 있을지 ㆍᆢㆍ


전  길에서 주차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에  시선과   내 뱉는   말에
가끔은
자괴감을   느끼곤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