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어찌 이리 고되고 힘든 것인지
하루 종일
종종걸음으로 다니며
사람들 앞에 서서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살아가야 만 하는 건지요
몇 푼 안되는 것에 인상을 쓰고
말도 안되는 것에 차마 해서는
안되는 말까지 서슴없이 내뱉는
사람들속에
그 속에 내가 살아가고 숨쉬고 있다는 것이
서글퍼집니다
사람이 살아간다는 게
이리도
구차스러운 건지
먼지로 목이 이파 오고
차 매연으로 눈이 아파도
그저
살아야 하기에 또다시 이자리에 서 있습니다
난
언제쯤이나
내 꿈을 찿아갈 수 있을지 ㆍᆢㆍ
전 길에서 주차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에 시선과 내 뱉는 말에
가끔은
자괴감을 느끼곤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