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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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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디에


BY 초은 2020-02-20

다들 어디로   갔을까

다 어디에 있을까

그리운  얼굴

보고 싶은  모습들

세윌속에  묻혀있는.  희미한 기억

오랜 세월 벽에 걸려 있는 

빛바랜   사진 한 장

덧없이 흘러버린  시간

어느덧

머리는 희끗 희끗 세고

얼굴에는  깊게 파인 주름

다들 어떻게  살고 있으려나

함께  뛰놀던  산천는  그대로인데

속절없이  또 세월만 가는구나

 



명희야  명순이 ㅡ대섭이 ㅡ 기문아  너 이들 모두  다 보고싶구나   잘지내고 있는거지  그지
지금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