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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아


BY 행복 2007-01-30

저마다 불러보고 싶은 이름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분명하겠지만

감추어져 못내 입안에 맴도는

그리운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기다리게 해놓고

아무 소식 보내지 못하는

슬픈 언약의 뒤안길에

찬 바람만 스치고 지나갑니다



꽃피고 새 울면

만나자고 말 해놓고

두어해 지나기가

한 여름밤 날새기만큼 짧을 줄이야

오늘에야 당신을 데리러 갑니다..



보고싶은 당신

당신을 생각하면

내 가슴 미어져 내리지만

어떻게 합니까

당신을 너무 사랑하기에..



당신을 쫓아

어디든 바람부는 대로

당신 가는곳에

함깨 하고 싶어요

절 따라오셔야 해요



그리운 사람아

가히 당신이기에

내 청춘이 사그라지기 전에

당신께 바치겠나이다

보고싶은 당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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