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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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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BY 초련 2007-01-03


 

해맞이


한해를 몰아간 밤은

 어둠에서도 


여명은 밝아와   

붉은 불덩이를 밀어낸 구름 

미풍되어 흩어지고


소망에 빛 되어   

온 누리에 붉은 물들였다

 

가파른 산중턱 누각 옆  

우뚝 홀로선 청솔나무

기백도 당당하여라

 

심중 깊은 곳에 시퍼런칼날

태양으로 담금질 하니

 

빗장은 열리고

가지사이 잦아드는 밝은빛 

눈부신 새벽 이슬 조롱 조롱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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