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사람이 살면서
부대끼며
울기도 하고
괴롭기도 하고
슬픔에 겨워
하루하루
삶의 끈을
놓고 싶을지라도
나는 생각한다.
이것이
인생이라고
해 저문
하늘 밑에
붉은 노을에
가슴 아픈 노래를 부를지라도
세상은 나를 속이고
나는
나늘 속인다.
내 기억속에 슬픔은 없다
이렇게
하얀 기억속에 앉아
빛나는 햇살속에
빙그레 웃는다.
문득
하늘 을 향해
소리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