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설수 있다고
그래야 마음 편히 있을수 있다고
하지만 지금도 서 있기 조차 힘든
바람만 불어도 흔들리는
빠져 나올수 없는 늪
그냥 불러도 되는데
왜이리 돌아만 오는지
안타까이 서성이며
누군가를 찾아도 맞는지
이젠 미궁으로 빠져 들어가는지
정신이 혼미해져 지쳐버린...
소박한 모습으로
늘 가까이 있었는데
점점 멀어져 가는가
기대고 싶었는데 정말로...
가슴에 맺힌 멍울이
검게 타들어가다 말라져 버려
더이상 흐르지 못해
마른 기침만 여전하고...
한껏 부풀던 마음에
떠나지 못하게 막아서면
한 줄기 빛으로
그대를 만날수 있고...
영영 내 곁에
아름다운 꽃으로
아름다운 사랑으로
남아 있길 진정으로 바래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