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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으로


BY 가을하늘 2006-12-20

홀로 설수 있다고

그래야 마음 편히 있을수 있다고

하지만 지금도 서 있기 조차 힘든

바람만 불어도 흔들리는

빠져 나올수 없는 늪



그냥 불러도 되는데

왜이리 돌아만 오는지

안타까이 서성이며

누군가를 찾아도 맞는지

이젠 미궁으로 빠져 들어가는지

정신이 혼미해져 지쳐버린...



소박한 모습으로

늘 가까이 있었는데

점점 멀어져 가는가

기대고 싶었는데 정말로...



가슴에 맺힌 멍울이

검게 타들어가다 말라져 버려

더이상 흐르지 못해

마른 기침만 여전하고...



한껏 부풀던 마음에

떠나지 못하게 막아서면

한 줄기 빛으로

그대를 만날수 있고...



영영 내 곁에

아름다운 꽃으로

아름다운 사랑으로

남아 있길 진정으로 바래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