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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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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랑


BY 자운영 2006-11-21

내 마음 메말라 질때면

어김없이 당신은

날 촉촉하게 해 줍니다

아직도 여운이 남아 있어요

정말 보고싶어요

어떻게 하면 좋아요



마른 잎 바람에 날려가듯

가볍게 당신 품으로

달려갑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당신을 사랑합니다

마지막 사랑이란걸 아시나요



어디가 끝인가요

언제나 시작뿐인데

매듭을 지어

머물고 싶어요

풀리지 않는 단단한 매듭 말이에요



오늘 밤은

어두워 지질 않아요

당신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날이 새기도 전에

밝은 빛만 보입니다

하얀 사랑인가요



순결한 마음의 당신에게

어찌 티끌이라도 묻힐수 있나요

맑은 눈물이 맺혀

입술을 적실때

아...

당신뿐이구나

내 사랑은 영원히 당신 이란걸

읊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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