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모래위에
당신 이름 써보고
파도가 휩쓸어간 그 자리엔
흐릿한 자욱만이 남아있지만
그 위에
당신 이름 쓰고 또 씁니다
당신은
어여쁜 사람이란걸
예전에 알았지만
새록새록
내 가슴에 상큼하게 다가설줄은
난 미처 몰랐습니다
늘 가까이
당신곁에 있는것만으로도
어제.. 오늘.. 내일 또
뿌듯한 마음이 앞서는건
당신을 무척 사랑하고 있나봅니다
투정어린 당신 모습도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아시나요
갈길 바쁜 사람들
다 떠나가도
당신과 나
우린 다정하게 손잡고
영원히 변치않을 사랑으로
함께 살아갈거에요
당신이 소원이 있다면
뭐든지 다 들어주고 싶어요
무슨 일을 하여도
당신이 앞에 나타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당신을 맞이하고
한참이나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당신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