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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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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마음


BY 아리수 2006-11-08

고요한 밤에는

책장 넘기는 소리도

왜이리 크게 나는지

살짝 넘기려 해봐도<

아무 소용이 없어요



그대 잠든 창가에

불빛은 사라졌지만

창문을 두드려

깨워보고 싶어요

부시시한 그대 모습이라도

내겐 너무 아름다울테니까요



소금쟁이가 물위를 걸어야만 하는지

날지를 못하니..

그렇다고 물에 빠질수는 없잖아요

차마 못할짓이 물위를 걷는건데

신기하게 느껴지는건

남들이 못하는 걸 하고 있으니까요



그대가 즐거우면

난 덩달아 춤을 추지요

슬퍼하면 싫어요

땅속에 묻힌거 같아요

아무래도 기분좋은게 낫겠어요



보름달은 아니지만

휘영청 밝은 오늘 밤엔

사랑하는 당신이 보고싶어요

찬 바람 맞으며

그냥 서있기만 해도

행복한 마음이니까요



사랑하는 마음은

당신에게서 얻은 거에요

이기적인 나에게

진실이 무엇인지

감동할수 밖에 없는 당신이

난 너무 좋아요

그리고 진실로 당신을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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