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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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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편지


BY 아리수 2006-10-23

가을비 내리면

이제 곧 추워 지겠지만

내 가슴은 아직도 뜨거운 열기로

가을을 잡아 매고

당신을 꼭 붙들고 싶습니다



이제와서 무슨 소리냐 하면

난 당신에게 매인 몸이라

당연히 매달려야 하지요

내 기쁨속에는

항상 당신이 있기때문입니다



내가 연약하다고

얕보지는 마세요

그래도 얼마나 끈기 있는지 아시나요

당신이 이리저리 흔들려도

난 절대로

마음 흔들린적 없잖아요

하긴 당신 마음은

너무 깊고 넓기만 하죠



당신에게 답답해 보이기만 하는 나이기에

정말 미안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랬지만

앞으론

먼저 미소짓고

당신을 이해 할겁니다

사랑을 더 드리고 보여주고 싶어요

당신이 행복해 질수 있도록...



아름다운 당신이

곁에 있다는건

정말 눈물겹도록 행복합니다

가끔은

분명한 성격의 당신이

날 움추리게도 하지만

따스한 마음으로 내 마음 녹여주는

사랑하는 당신이 너무 좋아요



사랑스런 당신

아름다운 모습이

늘 눈 앞에 그려집니다

죽을 만큼 보고싶다는 말이

정말 거짓은 아닌가 봐요

나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나보다 더 당신을 사랑하고 싶어요

정말로 당신을 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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