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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 밤


BY 해선 2006-08-04

무덥던 여름날 밤

입술이 맞닿아 뜨거운 마음으로

가슴에 전율로 느껴져 온 당신

그렇게 그 여름날 밤은

아름답고 황홀했던가요



검정색을 입었던 당신이

유난히도 뚜렷하게 기억나는것은

뽀얀 우유빛 살결이 탐스러웠기 때문이지요

날 바라보는 눈망울이

어찌나 촉촉하고 맑은지 투명하게 보였어요



아... 당신은

하늘에 수많은 별들만큼이나 빛나고 있어요

내 가슴 설레이며 당신을 사랑한다는게

내게 주어진 운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당신곁에 머물러 있기 위해서 입니다



나날이 커져가는

당신 향한 그리움은

사랑의 갈증으로 목말라 하지만

조금씩 적셔주는 몇방울 사랑으로

내 가슴은 메마르지 않아요



당신이 보고 싶어요

한번준 마음으로 감동할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영원히 지켜갈수 있을거에요

사랑으로 품어준 향기 가득한 당신을

진정 사랑하고 사랑합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