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던 여름날 밤
입술이 맞닿아 뜨거운 마음으로
가슴에 전율로 느껴져 온 당신
그렇게 그 여름날 밤은
아름답고 황홀했던가요
검정색을 입었던 당신이
유난히도 뚜렷하게 기억나는것은
뽀얀 우유빛 살결이 탐스러웠기 때문이지요
날 바라보는 눈망울이
어찌나 촉촉하고 맑은지 투명하게 보였어요
아... 당신은
하늘에 수많은 별들만큼이나 빛나고 있어요
내 가슴 설레이며 당신을 사랑한다는게
내게 주어진 운명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당신곁에 머물러 있기 위해서 입니다
나날이 커져가는
당신 향한 그리움은
사랑의 갈증으로 목말라 하지만
조금씩 적셔주는 몇방울 사랑으로
내 가슴은 메마르지 않아요
당신이 보고 싶어요
한번준 마음으로 감동할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영원히 지켜갈수 있을거에요
사랑으로 품어준 향기 가득한 당신을
진정 사랑하고 사랑합니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