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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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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픔이 달아날 즈음..


BY 아리다 2006-05-31

지금이 그때인가?

 

보고픔이 달아날 그 즈음이 지금인가

움츠리고 또 움츠리고

보고싶다 보고싶다 읖조리다

마주하면 또 다툼,,다툼

 

 

지금이 그때인가?

 

보고픔이 달아날 그 즈음이 지금인가

통증섞인 보고픔에

보고싶어 보고싶어 못내 그러다

마주하면 또 언쟁,,언쟁

 

내 가슴 가득 숭숭뚫린 바람구멍에

짜깁기하듯  허연 천 하나 덧대어 급히 메꾼다.

삶의 부질없음에 삶의 허무함에 삶의 피곤에 상한 맘들을

그렇게 ..서로..에게 쏟아낸다..

마치..

이제부턴 안보고 살것처럼..이후론 상관없는 사람이듯//

..................

 

잠시 고요가 흐르고 다시 시름을 달래며 서로에게 머뭇대다가.

사랑을 말하고

이유를 말하고

평안을 말하고..

 

그리고 내일을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