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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한 그리움


BY 아리다 2006-03-11

 

 

 

내 맘 가득 애닲음 커져

어찌할 수 없는 그리움을 누르고 삯혀

간신히 간신히

어설프게 앉았다.

 

간간이 나르던 철새 달아나고

그 무리속에 철새 한 마리

무리를 벗어났다.

 

붉게 물들어 시뻘건 연기 내 뿜으며

지치듯 지쳐 쓰러지 듯

간신히 간신히 어설프게 내려 앉는..

지치지 않는 그리움

 

그리고 오늘 내일 또 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