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측
끝은 없을것이라고 믿었다
마음의 행복만으로 살거라 믿었다
지금 이순간 이대로 죽어도 좋다고 믿었다
그리움의 천형에 매달려 살아가도 좋다고 믿었다
내가 가진 모든것을 버리고 새로 태어날 수 있다고 믿었다
세상의 눈으로부터 자유로운 새가 되어 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설령 나를 버리고 다 내어준데도 절대로 후회같은건 하지 않을거라 믿었다
말과 글과 행동으로 보여준 진실에 대해 가슴아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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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은 바뀌어가고
시시각각으로 다른 표정 주는 계절이
아픔속에 머물고 있는 우리에게 나즈막히 속삭인다
\" 억측이라고...억측부리지 말라고~깨어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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