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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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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날의 외출


BY 이정순 2005-04-24

드디어 엄마 배속에서 외출을 하는 날이다

나는 엄마가 나를 10달 동안이나 뱃속에 품어서 보호하고 사랑하고 키워주었단것을 안다

하지만 어떤 땐 엄마가 슬퍼하는 것을 느꼈고 어떤땐 좋아하고 어떤땐 웃고 어떤땐 우는 모든 엄마의 소리를 난 사랑한다

"엄마 조금만 기다려요 날 만나면 내가 엄마를 더 사랑할께요." 하고 난 생각한다 ㅋㅋ

하지만 내가 세상으로 나가는 외출은 그리 쉽지 많은 않다.

왜냐하면 엄마는 나 때문에 몇시간 아니 몇일을 고생할 수도 있고 난 나가기 위해 엄마가 나에게 주었던 영양분의 모든 힘을 동원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난 나의 처음 우는 소리를 들었고 엄마의 소리 아빠의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엄마의 심장소리와 뜨거운 무엇인가가 나의 얼굴에 흐르는 것을 느꼈다

비록 아직은 작은 나 이지만 이렇게 멋지게 세상에 외출한 것을 축하하며

엄마와 아빠의 사랑과 보호속에서 나의 세상의 외출을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