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아도 가는 세월 막아서도 닥치고 마는 백발 붙잡을 것도 막아설 것도 없는데 아쉬움과 엷은 미련 옅고 싸한 안타까움은 왜일까 ? 마음은 무엇 때문에 지나온 회색빛 뒤안길을 뒤적이는 걸까 ? 왜 부는 바람에도 눈물이 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