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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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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도 백합과


BY 마가렛 2019-08-12

몰랐어.
네가 백합과 인 줄 몰랐어.
여리여리 가느다란 잎사이에
올망졸망 핀 보랏빛 꽃이
백합과 거리가 먼 줄 알았는데
나무아래서 그렇게 뽐내며 이쁘게 피었구나

개맥문동
넌 나와 첫 만남이지?
반갑다.
이름이 맥문동과 달라 좀 속상하지 않을까?
그래도 너도 이쁘다.
보랏빛이 아닌 너만의 연한 빛이 너의 매력이야.
너도 백합과네.

 부추야!
너도 백합과라니...?
부추는 예전 우리집 화단에도 있었는데
왜 몰랐을까?
너의 꽃은 처음이라 미안하다.
너와 난 오늘이 하루~

 
맥문동도 백합과
맥문동도 백합과
맥문동도 백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