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라고 몽련 최순옥 말갛게 닦아 둔 창문 밖에 봄바람 난 눈썹 달과 잠을 잃은 늙은 별 하나 산마루에 걸터앉아 꽃놀이하다가 산철쭉 꽃 뚝, 따서 내게 던지네
오메, 꽃물 든 이 맘을 어찌하라고. 2004 .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