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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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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을 기다리며.."


BY 풍선 2004-01-14

따스한 봄날에 떠나려고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에 떠나려고 합니다.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가을날에 떠나려 합니다.

하얀눈이 내리는 겨울날에 떠나려 합니다.

이렇게 몇해를 그냥 보냅니다.

내가 할수있는일은 하나도없는듯 합니다.

떠나려고 마음먹은것 조차도...

내가 할수있는 일은 하나도 없나봅니다.

오늘도 난 봄을 기다립니다.

따스한 봄날에 떠나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