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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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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길을 걸으며


BY 초은 2019-06-01

 바람이 일어
강변길 자전거 거리를 걷습니다
강바람에 비릿한 내음과
장미꽃으로 이어지는
아름답고  호젓한거리
길게 늘어뜨린 듯한
끝없이 펼쳐진 맑고 푸른 강물
탁 트인 시야
생각은 생각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던
모든 것들을
여기서
훨훨 날려 버리고
이  아름다운 순간을
마음에 담으려 합니다



 

 
강변  길을  걸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