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래.
아침에 일어나면 하늘부터 봐.
내 맘 날씨를 점치곤 해.
난 그래.
길을 걸으며 아주 먼곳을 바라봐.
누군가 눈 마주치며 웃어주지 않을까 기다리면서...
난 그래.
친구를 만나면 눈을 보며 얘기해.
그 눈속에 나의 모습 비쳐보곤해.
난 그래.
아무도 나에게 말을 걸지 않아도
혼자만의 시간을 너무 감사해...
난 그래.
낯선 곳을 가도 당당한척해.
이제 내 나이 마흔이니까...
난 그래.
내가 있는 이자리를 사랑하려해.
그래야만 내가 사는 이유를 설명할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