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 지나간 청산 참나무 떡갈나무 옷 말리고 사연실은 내 종이배 갈대에 걸려 바람을 부르오 버듭산 장군암 옹달샘 명주실 한타래 먹는 구병산 용샘 무지개 일곱빛 다리 놓아 경미할매 천국길 문 여는데.. 교복이 고운가 얼굴이 고운가 콧노래로 돌아오는 우리아씨 너무곱다 참예쁘다 갈채를 보내오 채송화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