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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15

그래도 편지를 쓰라


BY 금풍천 2003-08-18

내 부탁을 귓전으로 흘리면

네 목숨이 끊어질것 같아

이름도 없이 편지를 보냈더니

그런말은 나에게 필요 없다고

 e-메일로 되 짚어온 너의 답장

나를 아는 사람이냐고 묻지나 말지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너 때문에 흘린 눈물이 얼마인데

왜 너는 자꾸만 사망으로만 가는거냐

제발 돌아서 다오

누구냐고 묻지말고

편지내용을 잘좀 봐줘

오늘도 편지를 보낼까 생각하다

차라리 편지를 쓰지 않겠다

맹세하고 돌아서 올리는

작은 손의 기도속에 울리는 메아리

"그래도 편지를 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