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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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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발자욱


BY bomza 2003-08-13

네가 걸어간

발자욱에는 피가 서려있구나!

나는 그 핏자국을 밟고 따라 갈수 없어서

내 발자국 따로 만들며

네 발자국에 입을 맛춘다

네가 받는 세울의 아픔이

핏물되어 서려있는 고요한 발자욱!

나는 그발자욱 보며 가슴에 서리가 내린다.

그리도 아픈 세월에 굳굳이 걸어가는....

아직남은 거리를 똑바로 걸어가는 너!

눈꽃바람 매섭건만

네 얼굴에는 잔잔한 미소가 있구나!

오!

잔인한 세월이건만

너는 멀리보고 가는구나!

네가 걸어간 발자국에는 피가 서려있다

나는 그 핏자국을 밟고따라 갈수 없어서

내 발자국 따로 만들며

네 발자욱에 입을 맛춘다.

 

너의 아픈 세월에 입맞추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