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동네 벚꽃 참.. 예쁜...꽃이예요. 밤에 흩날리는 벚꽃 잎을 보면 아직도 소녀인 줄 아는데 내년을 기약하고 있어요. 올 해는 벚꽃 구경을 양껏하지 못하고 지나가고 있어 아쉬워요. 내년 봄 나이 한살 추가해서 만나면 난 그 만큼 늙은 모습 벚꽃은 나이만큼 우거져 더 아름다운 모습일꺼예요. 꽃잎을 떨구어 활짝 핀꽃 못지 않은 아름다움으로 발걸음을 붙잡네요 벚꽃이 지고 나면 봄이 휙 지나간 느낌이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