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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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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아! 사랑한다


BY 펜지 2019-03-30

 새벽에 가량비가  보슬보슬 내린다
온 대지를 적시고 가물었던 
땅과 나무에 드링크를 부어 준다

길가에 핀 개나리가 실눈을뜨고
봄 소식을 전하고
개울에서는 백로들이 몰려와  먹이를 쪼아 먹고

 친구와  시내를 돌아보며  3월 마지막을 아쉬워 하며
일상을 보낸다 봄의 흔적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이렇게 속삭인다 
 
봄아 사랑한다!

                                                           2019년 아침  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