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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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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뜨락에 내리는비 2


BY 초은 2019-03-19

 내  뜨락에  비가 울음 운다

비는 밤새 도록 지친 기색 없이

울더니만

이른 이침에서야

조금씩  잠잠해지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 있어기에

하늘은  목놓아

​​​​울었​을까

그리

울던​​​​​ 비가

서툰 몸짖에  바람에 일렁이 더니만

 이네 비에  울음이   아주   멈추었다




 
내뜨락에 내리는비 2
내뜨락에 내리는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