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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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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버들


BY 초은 2019-03-14

개울가에  버들강아지
바람에  한들한들  춤추는데
봄이 오는걸 싫어 하는  겨울이
봄을 시샘하는건지
삼월  중순인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봄보다  겨울이 좋은
봄을  타는  어느이에
말을  들었을까요
눈이 한참이나  내리더니만
이내  언제 그랬냐는 듯
시침을  뚝  떼곤 돌아 앉아
차가운  바람만   부르고 있네요

 
갯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