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 명숙 *** 그림처럼 이쁜 여자와 허우대도 커단 남자가 천성이 고운 아들하나를 낳고 거기에 여시같은 이쁜 딸을 또하나 낳고 살아간다 소꿉놀이하듯 알콩달콩 아이들과 놀아주고 질그릇같은 된장국 좋아하는 남잘 위해 바글바글 끓여 웃음넣어 먹여주는 이쁜여자는 바닷가 모래위에 살포시 미소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