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언제나 철들까?*
결국
상처를 다시 건드린다
질겁을 하며 도망가는데
끝까지 내 감정을 물고늘어졌다
내가 옳다고
지금하는
이것만이 최선이라고 다그쳤다
두려운 표정도 분명히 봤고
비열한 눈빛도 읽었구만
난 멈출수없어
아니 그만두고 싶지않았다
비위를 건드린 그한마디로
가라앉았던 기억 한가닥이
다시 걸려 올라오고
냉정해보려 안간힘 써보는데
막무가내로 가슴속에 버티고있는
이것만은
밀어내지도
털어버리지도못해 안절부절이다
상처뿐인 기억은 나를 괴롭히고
얼결에 나온 변명이 가소로운 그대
언제나 철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