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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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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어머니


BY 쪽빛블루 2002-03-29

울 어머니

비바람 몰아친 모진 세월에
어린 자식들과
병든 지아비 수발로
한 많은 세월
저 앞산에 묻어 버렸네

저린 가슴
품에 떠날세라
왜 그리 꽁꽁 품어 앉으셨나
봄은 오건만
빈 가슴에 뻐꾸기만 울어대는데
호미자루 손에 떠날 날이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