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다. 떠오르는 네가 눈부시다. 아직 저만큼의 싱그러움으로 아직 저만큼의 밝음으로 떠오르는 네가 눈부시다. 수천개 금빛 비늘을 털고 맑은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네 날개가 장엄하다. 눈을 뜨고 바라 볼수도 없는 네 모습은 눈을 감고도 그안이 다 환하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