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어려운 일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가 내 생각을
남의 머리에 넣는 일이고
두 번째가 남의 돈을 내
주머니에 넣는 일이다.
첫 번째 일을 하는 사람을
「선생님」이라 부르고
두 번째 일을 하는 사람을
「사장님」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 어려운 두가지 일을
한 방에 다하는 사람을
「마누라」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선생님에게 대드는 것은
배우기 싫은 것이고
사장님에게 대드는 것은
돈벌기 싫은 것이고
마누라에게 대드는 것은
살기 싫은 것이다.
*고양이가 쥐를 쫓고 있었다
처절한 레이스를 벌이다가
그만 놓쳐 버렸다
아슬아슬한 찰나에
쥐구멍으로 들어가버렸다
그런데
쥐구멍 앞에 쪼그리고 앉은
고양이가 갑자기
" 멍멍멍 "하고 짖어댔다
" 뭐야 이거바뀌었나? "
쥐가 궁금하여 머리를
구멍 밖으로 내미는 순간
그만 고양이 발톱에 걸려
들고 말았다
의기 양양하게 쥐를 물고 가며
고양이가 하는 말
" 요즘 먹고 살려면
적어도 2개 국어는 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