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약지도 못합니다.
전 계산적이지도 못합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곧 내 마음이지요.
마음과 말이 틀리지 못하고 항상 일치하죠.
전 단순하니까...
전 말로 사람의 마음을 끌지도 못합니다.
전 행동으로도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들지도 못합니다.
전 단순하니까...
내 가족 보다도 항상 남을 먼저 생각했지요.
내 아이들 보다도 항상 남의 아이를 먼저 생각했지요.
그래야 마음이 편하니까...
그러다 어느날 아주 힘든 일을 당했답니다.
살아오면서 전 사람을 무서워 해본적이 한번도 없었답니다.
다 나처럼 착한줄 알았으니까...
그런데...
그런데...
아낌없이 줄때는 그렇게 좋아하던 사람들이
아낌없이 베풀때는 그렇게 친절했던 사람들이
못 본척 했지요.
그게 당연한것을...
세상 이치가 그러 하거늘...
전 마음이 아프고 쓰려서 날마다 눈물을 흘렸지요.
무엇 때문에~~~~???
그 사람들이 자기들만 외식을 해서?
그 사람들이 자기들만 어울려서?
글쎄요?
이유는 모르지만...
전 날마다 눈물이 납니다.
우리 가족끼리만 외식은 거의 안해봤습니다.
항상 베풀기를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누군가를 데리고 외식을 했지요.
맛있고 고급스러운 음식은 우리끼리 먹으면
죄를 지은지만 알고 살았습니다.
항상 같이 먹으려 다녔습니다.
선물이 들어와도 내 혼자만 가지면
마음이 편치 안았습니다.
그러나...
세상은그렇지가 않더군요.
밥한끼...술한잔...
모두가 제 몫으로 낼때는 다들 좋아했지요.
자격지심 때문일까?
몇번씩 제 자신에세 믈어보고 또 물어봤지요.
참으로 무서운 세상이지요.
제가 더욱 슬픈건 가까운 사람들의 이기심 때문이지요.
항상 남을 먼저 생각한 남편이 불쌍했지요.
사랑했던 사람들은 지들 욕심만 차리는데...
아~~~~
난 또 한번 새해 아침부터 눈물이 났지요.
차라리 몰랐으면...
차라리 안 봤으면...하고...
지금도 저는 예쁜 옷을 사 입지요.
지금도 저는 외식도 자주 하지요.
사는 방식을 하루 아침에 바꿀수는 없으니까...
그렇다고 힘든건 아니지요.
단지 마음이 가난한것 빼고는...
아직도 아이들 교육비에 아끼지 않고 투자할만큼...
아직도 누구에게나 식사를 대접할만큼은 있지요.
그런데...
그런데...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고 쓰린지...
인간의 본성을 몰랐던 저는...
어려운 일로 인간의 이중 인격을 보게 됐지요.
세상 사람들이 다 그러하거늘...
왜 이렇게 상처를 입는지...
왜 이렇게 슬픈지...
(새해 아침부터 마음이 아픈 밍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