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버슨 나무 사랑한는 님들을 모두 떠나 보냈다... 주책없는 슬픔이 저 만치 물러날쯤 깨버슨 알몸을 부끄러워 감춘다. 느러진 하품을 하고 잠속으로 빠져 든다. 사랑하는 님들이 날 껴안을 쯤 그땐 풍만해진 가슴을 뽑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