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환자의 과거 진료정보를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보여주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96

망초꽃 나


BY 얀~ 2001-12-09

망초꽃 나


당신 발 아래 숨죽여
침묵하는 나

정녕 당신은 몰라
사모한 맘 접어둔
향도 없는 나

밤 하늘 별로 흐려지는 당신 그림자
긴 목 빼고 기다리다
햐얀 서리 인 나

증발 된 눈물, 타들어 간 사랑
첫눈 오는 들길
혹한에 흔들리며 기다린 나

뿌리가 시려도 입 열지 않아
부서져 날려도 원망 없으니
가슴에 담지 말아줘

증폭 된 그리움
청결한 눈으로 떨어져 찾으리니
정녕 아는척하지 말아줘

몰래 꺼버린 사랑
향기 없이 홀로 떨고 있는
망초꽃 나

당신 위해 소복히 쌓여
깨끗한 새길 단장하리니
밟고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