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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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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따라 걷다 보면


BY 박동현 2001-11-15



철길 따라 걸으면

지나온 인생과

다가올 인생이 보인다

어두운 그늘처럼

초라하게 돌아선

그때의 이야기들..

안개처럼 뽀얗게 다가오는

내일의 이야기

어느것하나 분명한것은 없지만

그냥 묵묵히 그 끝을 향해

걸어가는 인생.

철길 따라 걷다보면

언제나 함께가는 인생 길이 보인다.

무엇하나 아쉽지 않은게 없고

무엇하나 허술하게 버릴것없는

묵은 이삿짐 같은 기억들.

철길따라 때늦은 들국이

시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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