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깊어 가는데
비 마져 촉촉히 내린다
날씨 마져도 눈물 흘리며
간 밤에 잠못이루고
님그리워 울음 우는구나
님계신 서울 향해
천리길 마다않고
달려 갔지만
언제나 헛걸음 걸음 마다
눈물 뿐이네
그 먼길
님에 얼굴 보려고
설레는 가슴으로 달려 갔지만
님에 모습 한번 뵙기
하늘에 별따기와 같네
가슴에 한 아름
그리움만 더 안고
눈물로 돌아 오는길은
어찌 그리도 멀기만 한지
눈물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차창 밖은
아름답기만 하다
구비구비 산골짝마다
불타는 산을 볼때
왜 그다지 눈물은 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