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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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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할머니의 화려한 남성편력


BY 폭포수 2001-07-22


난 일찍 결혼했다
내 발목을 붙잡는 사람과

난 결국 이혼했다
내 어깨에 날개를 달아주는 사람과

난 다시 재혼했다
조금더 젊은 노총각과

그리고 다시 이혼했다
내가 데리고 간 아이가 싫다는 남자와

난 다시 삼혼했다.
내 아이가 좋다는 남자와

또다시 이혼했다.
나보다 어린 여자를 더 좋아하는 남자와

나는 다시 사혼했다.
은퇴한 부자 노인과

다시또 이혼했다.
그 노인의 주름살이 너무 싫어

나는 다시 오혼했다.
내 아들과 비슷한, 새파란 총각과

다시 또 이혼했다.
내가 할머니같아 싫다는 그 남자와

이제 나는 너무 늙었다.
이번엔 정말 어린 10대와 결혼할 생각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