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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라면 이런 민원 사례 어떻게 해결하실지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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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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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나.


BY kooolman 2001-06-30

가만 가만
귀기울이면

서까래 갉는 쥐들의 소리

정적.

푸근한 조용함이 감싸안는다.

더할 필요도
뺄 필요도 없는 세상

감사할 이유도
미안할 이유도 없는 세상.


정적의 세상

가만 앉아
눈감으면

정적의 손길에 이끌려

난 더 깊은 고요의 나락으로 꺼져만 가고 있었다.